하하하... 이럴 줄 알았으면 생각하고 내뱉을 걸...과거의 나야 왜 그랬니...너가 너의 무덤을 팠구나 팠어.
자, 11일차 과제가 이런고로 오늘의 글은 카페리뷰가 되겠다.
kaffeein 병점
이 카페는 아래 목적을 위해 카페를 가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네이버에서 주변카페를 검색하던 도중, 카페인병점의 리뷰에 올라온 멋있어 보이는 외관이 일단 눈길을 끌었다.
'오호라'.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았다. 대부분 분위기도 좋고, 멋진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애기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게다가 카페인에서는 따로 블로그도 하셔서 카페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카페인 블로그에 가보니, 인테리어와 커피 퀄리티 그리고 카페 메뉴에 많은 정성을 들이시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오늘 리뷰는 여기다!' 결심이 섰다.
첫인상
생각보다 건물이 비좁은 곳에 자리잡혀 있었다. 블로그나 리뷰에 주차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주차가 불편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차를 가지고 온 나에게는 불편했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서 카페 근처에 있는 공간에 차를 주차해야 했다. 여기 방문하실 분들은 되도록이면 차없이 오길 추천한다. 나는 운이 좋아서 주차공간이 있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때 주차문제로 불편함을 겪을 것 같다. 그리고 건물의 외관은 생각보다 조그마 했다. 사진을 보고 카페에 방문하면, '생각보다 작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분위기
카페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정의내려야 한다면, '미술관'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 카페에 들어서니, 멋있는 느낌이 물씬났다. 개인 카페를 갈 때의 장점으로 꼽자면, 그 카페만의 고유한 개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카페인병점은 개인 카페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었다. 카페인병점은 많은 물건이 진열되어 있는 편은 아니였지만, 세련되고 심플한 인테리어 소품을 두어서 그 공간을 멋지고 깔끔하게 꾸몄다. 특히 조명과 그림 그리고 식물을 통해서 공간에 포인트를 준 것이 느껴졌다. 카페에 오면 그림과 조명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드리 헵번과 수누피 그림이 눈에 많이 띄는데, 오드리 헵번과 수누피를 좋아하시는 듯하다.
조금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멋진 소품들이 배치되어있는 곳이 대부분 모서리에 있고, 다소 어두운 곳에 있어서 예쁜 인테리어와 같이 사진을 찍기에는 힘들었다. 예쁜카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딱히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스타그램에 예쁜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곳일 수 있다. 하지만, 멋진 공간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최적에 장소이다.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을 한 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메뉴
시그니처 메뉴는 일단 병점 비엔나와 병점 레몬펀치가 있다. 병점 비엔나는 카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인 크림과 커피가 따로 있는 커피이다. 병점 레몬펀치는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아이스티와 같은 종류라고 한다. 나중에 먹어보면 리뷰에 따로 추가하겠다.
요즘에 새로 나온 메뉴인 6가지 휘낭시에가 진열대의 왼쪽에 있었다.
휘낭시에는 애플 크럼블/ 츄러스/ 얼그레이/ 플레인/ 무화과 크림치즈/ 누텔라가 있다.
오른쪽에는 쿠키가 진열되어 있었다.
쿠키는 카라멜/ 피칸/ 스모어가 있다.
나는 메뉴 중에 시그니처 메뉴인 비엔나 커피와 요근래에 출시한 휘낭시에 두가지 맛을 먹어보았다.
나이프를 주셨는데 되게 특이하다. 괴기 썰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맛
요거요거 맛있구만 기래, 카페 블로그에 보니까 커피나 베이킹에 심여를 기울이신 것 같았는데, 맛을 보니 사장님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졌다. 확실히 고급진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커피: 가성비 좋은 커피보다는 맛있고 좋은 커피를 만드신다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생각보다 입이 아주 까탈스러운데, 이거는 아주 찐이다. 탄맛도 없고, 적당한 산미와 그리고 풍미가 느껴진다. 그리고 크림과 에스프레소의 비율이 아주 적절하다. 적당한 단맛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아주 호 호 호 호감인 커피다. 메뉴를 만들 때 많이 고심하신게 보였다. 그냥 팔기 위해서 만든 커피라기 보다는, 맛있는 커피를 선사하고 싶어하시는 게 느껴져서 커피 칭찬을 계속하고 싶어진다. 맛있는 커피 먹고 싶은 사람은 묻고 따지지 말고 일단 가서 먹어봐라. 먹어보면 안다.
얼그레이& 무화과 휘낭시에: 한마디로 '겉바속촉'이라 말할 수 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이것도 아주 물건일세 그려...맛있었다. 버터를 좋은 것을 쓰시는 것 같다. 풍미가 좋은 베이킹은 보통 버터가 좋거덩요. 두개의 휘낭시에가 맛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휘낭시에를 고를 때, 자기가 좋아하는 맛에 따라 휘낭시에를 고르면 좋을 듯 싶다.
공간 분리
여기는 카페가 공간이 4층으로 이루어져있다. 1층은 프런트 및 주방, 2층은 수다 떠는 공간, 3층은 공부하는 공간, 4층은 옥상으로 공간이 나뉘어져있다.
층 수에 따라 공간의 쓰임새가 달리 했다는 것도 정말 센스있는 부분이지만, 나는 사운드를 통해서도 공간을 분리하신 사장님의 센스에 조금 갬동했다. 다른 사람은 못느낄 수도 있지만, 사장님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사운드였다. 1층과 2층은 자유롭게 수다를 떨 수 있도록, 1층에 스피커가 켜져있어서 감미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3층의 공간은 공부를 하는 공간이기에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와 소리까지 신경을 쓰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2층에 사람들이 많으면 수다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조용하지는 않다. 하지만 2층 사람들의 소리를 백색소음으로 느끼는 나는 반대로 집중이 잘되서 만조크스러웠다.
장단점
장점
커피가 아주 맛있다.
빵도 맛있다.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눈이 호강한다.
사장님의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깔끔하다.
단점
주차공간이 없다.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많지 않다.
내부가 예쁘게 꾸며져 있지만 사진찍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결론
맛있는 커피 먹고 싶을 때 여기와봐라 취향이 높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 빠져들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기 잘됬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이 커피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위치
http://naver.me/GE5wI2zA
카페인 카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해 카페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링크를 남기겠다.
https://www.instagram.com/kaffeeinbyeongjeom
'초사고 글쓰기 30일 챌린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에 도움 되는 행동 (5) | 2022.02.10 |
---|---|
화이트 작가의 사진 과 수수하고 오래된 노력 (2) | 2022.02.08 |
야 너도 MBTI 분석 할 수 있어~ (2) | 2022.02.06 |
오늘은 어떤 글을 쓰지? (6) | 2022.02.05 |
글쓰기 1 week later... (2) | 202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