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N잡러
와... 이 책 너무 재밌게 읽었다. 하루에 다 읽는 책이 손꼽히는데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지 뭐얌 ㅎㅎ 책을 전개하는 느낌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와 되게 비슷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 자신에 삶 속에서 깨닫고 알게된 알찬 정보들을 알려주는 느낌이 말이다. 작가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이여서 아주 재밌게 읽은 것 같다. 또한 나도 글쓴이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제목에 어울리게 여러가지 부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정말 부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해나갔고 어떤 방법을 사용해나갔는지 잘 설명되어 있었다. 물론 이 책이 문제집처럼 자세하게 A부터 Z까지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가볍게 읽어내려가기 쉬웠다. 그리고 부업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부업으로 돈을 벌기 전에, 자신에 대해서 먼저 알아가고, 자신을 파악하는 법과 자기가 원하는 일을 찾고 또한 그 일을 위해서 발전해나가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전달해주어서 너무 좋고 이런 책을 만들어 주어서 고마웠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값진 교훈을 얻게 되었다.
일단 성공이란 것은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계단을 밟 듯 올라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글쓴이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만든 달력을 선물해주는 것으로 시작하여서 차근차근 자기가 관심이 있고 할 수 있는 것들 부터 시작했다. 정말 흥미로 시작했던 것이 책을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발전한 것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무조건 한방에 되는 것에 대해서 매달려 있었다. 한방에 돈을 많이 버는 법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 나의 레벨에서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 그리고 내 목표를 향해서 어떻게 정진해야 할지 힌트를 많이 얻었다.
또한 두두리면 문이 열린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 라는 것이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계속 찾아보고 두드리면 길은 나오는 것 같다. 길은 어디에든 있지만 내가 먼저 준비되어야 된다는 것, 준비되어 있기 위해서 나에 대해서 알고 또 알기위해서는 독서와 일기가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이 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나도 요즘에 일기와 독서를 하는데 일기를 씀으로서 내 하루를 더욱 알차게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하루에 무엇을 했나 기록을 했을 때 내가 왜 그행동을 했는지 그 행동을 하면 내가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서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나를 좀 더 풍부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는데 내일 당장 책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재밌고 나중에 힘이 들 때 보면서 힘을 낼 수 있는 든든한 친구를 만난 것 같아서 반갑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