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왜 하는가?
요즘들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시간대비 효율적으로 못하는 것 같아 독서법에 관한 책 두권을 읽었다.
하나는' 백수의 1만권 독서법'이고 두번째는 '10권 읽고 1000권 효과를 얻는 책읽기 기술'이였다. 두권의 제목이 정반대의 느낌이여서 골랐다. 두권은 사뭇 달랐다. 하지만 두권 다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있었다.
첫번째는 독서라는 행위 자체를 즐겨야 된다.
독서가 어떤 목표를 위한 수단이 되기 보다는 독서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 독서를 하는데, 압박만 들고 스트레스만 쌓인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독서가 될 수 없다. 일단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독서에 흥미가 생기고 그래야 독서력이 는다. 근데, 독서가 하기 싫어지면, 독서를 안하게 되니, 꾸준히 할 수 없어지고, 독셔력이 늘 수 없다. 흥미를 먼저 쌓기 위해서는 일단 재밌는 책을 읽어야 된다. 그리고 꼭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 제일 이해하기 쉬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두번째, 책을 여러번 읽어야 된다.
여러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여러번 읽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한번에 다 이해 할 수 있는 책은 없다. 또한 여러번 읽으므로서 여러가지 관점으로 책을 탐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종대왕님께서는 한권의 책을 헤질 때까지 읽으셨다.
세번째, 읽기와 쓰기는 하나이다.
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기는 무조건 쓰기와 동반되어야 한다. 읽기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세상을 엿보는 것이며, 비교와 대조를 통해 나의 가치관을 성립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를 할 때에는 읽기에 대한 질문이 중요하다. 또한 책의 내용을 나의 관점에서 그리고 나의 언어로 재창조 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사과를 보고 사과라고 할 수 있지만, 사과에 대해서 물어보면, 여러 답이 나오게 된다. 그렇게 나의 관점에서 책의 내용에 대한 생각을 펼쳐야 진정한 독서라고 할 수 있다.
두 책을 통해서, 독서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독서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독서의 의미와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 두 책 다 쉬운 책이니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