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의 하루
패인과 나루토의 대화 중에서...
누리
2022. 8. 11. 23:56
요즘 나루토에 흠뻑 빠져 나루토 관련 동영상만 보고 있다. 패인과 나루토와의 대화가 정말 인상 깊었다. 패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루토에게 패인이 나루토에게 나루토가 자신의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것 같이, 패인들인 자신들도 자신들의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대사였다. 그렇다. 만화에서는 나루토를 선한 사람으로 정의 내렸지만,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가 오히려 남의 정의를 막아서는 악역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대사를 보면서 음과 양이 생각났다. 음과양은 별개이지만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개념과 같이 내 입장에서는 악일 수 있는 상대가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내가 악일 수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음과 양은 구분되기는 하지만, 하나일 수 있는 것 아닐까... 조상님들은 이런 것들을 어떻게 깨우치셨는지 정말 대단하다.
어떤 관점에 보느냐에 따라 선과 악이 정해지고, 옳고 그른 것이 정해진다면, 도대체 나는 어떤 정의를 가지고 살아가야하는 것일까? 고민이 든다. 그냥 나에게 이로운 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인걸까?...이 답은 누구에게 물어봐야 정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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