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스템
2번이나 나의 눈에 들어 서점에서 읽었던 책이었다. 처음에는 독서실력이 부족해서 다 못읽었는데, 요즘 부쩍 독서를 해서 실력이 늘었는지, 서점에서 오랜 시간동안 집중해서 읽었다.

이 책은 자신의 정신과 몸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방법, 그리고 그 효율성을 높여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더 나아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챕터가 딱히 필요없다는 듯,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다. 그래서 딱히 부제목이나 목차에 엃매이지 않아도 됐다. 그냥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인상깊은 내용
여기서 나왔던 이야기 중 제일 신박했던 켄텐츠를 꼽자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란,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서 옹졸하고 비열한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에 좀 더 솔직하고 몰입하라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이 부분이 너무 좋다. 사람들은 착한 사람이 되라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것을 주어라. 나눠줘라 등 착한 사람이 되어야 성공할 것이라 애기하는데,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니...! 뿐만 아니라 작가는 그 행위에 대해 허락해준다. 성공하기 이전까지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도 괜찮다고 말이다. 성공을 하게 되면 저절로 자신을 향하던 시야가 주변 사람에게 넘어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게 된다고 애기를 한다. 그의 주장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시간과 돈을 희생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위해서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
남 눈치보지말고 내 것에 집중하자!!

이런 사람들이 읽으면 종아요.
만약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꼽자면, 나는 이 책을 꼽겠다. 일단 지금의 나의 상태에서 정말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어떤 것이 나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또한 저녁마다 우울함이라는 놈이 나의 안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다. 일단 운동과 식단 그리고 나의 에너지를 최적화할 수 있는 스케줄을 찾을 생각이다. 그리고 나를 먼저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첫번째로 두고, 내가 관심있는 것들을 중점으로 경험해보기로 결심했다.

내 추측으로는 이 작가는 ENTP 임이 확실하다. ㅋㅋㅋ 이 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요즘 따라 우울하고 예민하고 갈피를 못 잡은 ENTP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기를 추전한다. 나처럼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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